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28일 북한이 경제난때문에 파국으로
치닫아 스스로는 물론 한국에도 나쁜 결과를 미칠 수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그들이 앞서의 타협 노선으로 복귀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 장관은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 초청 오찬 연설에서 북한
의 경제난이 미북 관계와 주변국들의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북한이 앞서처럼 타협을 모색해 한미일로부터 식량 등을 지
원받거나 아니면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는 것 처럼 자포자기해 파국으
로 치닫을 수있다"면서 미국은 "후자 상황이 돼 북한 스스로는 물론 한국
에도 나쁜 결과가 미칠 수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리 장관은 "북한이 이들 두 방향중 어디로 갈지를 예측할 수 없
다"면서 미국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그들이 타협 노선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