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일...`제2황금기' 기대 ***
*** 진로-한보 합류 8개팀 각축 ***
*** 이태현-김경수 `양웅'에 신봉민-황규연등 거센 도전 ***.
씨름이 제2의 황금시대를 연다.
이만기-이준희-의 트로이카시대의 영화와 회복을 노리는 씨
름계는 오는 19,20일 장충체육관서 열리는 96 설날장사씨름대회서 그 가
능성을 확인한다는 각오다.
올해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청구와 LG 등 기존 팀들외에 진로와
한보가 합류, 민속씨름이 8개 씨름단체제로 운영된다는 점.
기존스타 김경수(LG) 이태현(청구)외에도 백승일(청구)이 올 하반
기부터는 전성기의 기량을 과시할 것으로 보이며, 「아마 쌍두마차」 김영
현(LG)-황규연(세경진흥)의 가세로모래판은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
는 상태.
여기에 신봉민(현대) 김정필(조흥) 황대웅(세경진흥) 김선창(청구)
등 기존멤버들도 저마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군웅할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은 역시 작년 천하장사 김경수와
무릎부상으로 10관왕의 문턱서 실족했던 이태현간에 벌어질 라이벌 대결.
김경수는 타이틀을 움켜쥔 후 한층 자신감에 넘쳐 있으며, 이태현
도 가뿐한 몸으로 설욕의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둘간의 역대 통산전적은 7승4패로이태현이 우세하다.
그러나 지난해 설날대회 우승자인 신봉민과 황규연을비롯한 윤경호
(현대) 김봉구(진로) 염원준(한보)등 「루키」들도 이변을 벼르고 있어 꽃
가마를 타기까지에는 가시밭길의 연속.
한편 「씨름왕국」 청구의 또다른 스타 백승일은 「완쾌후 첫 대회」의
부담이 고려돼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2m17㎝의 「인간장대」 김영현(LG)
도 축농증수술 여파로 이번 대회에 불참, 신구세력간의 본격적인 격돌은
4월 순천대회이후로 미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