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귀성차량으로 고속도로 전용차선 진입이 가능한 9인승이상
승합 렌터카가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허츠, 대한, VIP아비스 등 대형 렌터
카업체들의 경우 17일부터 20일까지 설연휴기간중 가동중인 승합차가 대
부분 예약이 끝나 이미 대여됐다.
반면 몇해전까지 귀성때마다 물량이 동났던 승용차는 올해의 경우
아직까지 대부분의 렌터카업체에 남아있는 차량이 40-50%에 달해 승합차
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VIP아비스렌터카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39대의 12인승 승합차가 모
두 예약됐으나 승용차는 4백대 중 40%가량인 1백50대여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다.
금호허츠렌터카는 전국 영업점에서 운영중인 1백5대의 승합차가 지
난 14일 예약이 1백% 완료됐고 한양렌터카도 같은 날까지 20대의 12인승
승합차가 모두 대여됐다.
이번 주부터 연휴기간의 승합차 예약을 받기 시작한 대한렌터카는
3일만에 40여대가 예약됐으며 12인승 승합차가 모자라자 기사가 포함돼
비용이 훨씬 더 드는 15인승에도 예약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대한렌터카의 문권희 본사영업소장은 "1-2년전만해도 명절 귀성때
마다 물량이 달렸던 승용차는 올해의 경우 절반가량이 남아 있는데 비해
승합차는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한통운렌터카는 60대의 승합차중 현재 5대가 남아있으며
한일, 제일등 다른 렌터카업체들도 승합차 물량이 15인승 일부를 제외하
고는 대부분동났다.
승합렌터카 임대료는 협정요금으로 12인승의 경우 1일(24시간) 8만
9천7백원, 2일 17만9천4백원, 3일 24만2천1백90원으로 대부분 업체들이
같은 요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의 경우 연휴기간에 성수기요금을 적용, 하루
10만원 등으로 10-20%씩 요금을 올려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렌터카업
체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