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대통령(65)은 15일 오는 6월 치러지는 차기 대
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2시(현지시간) 고향인 예카테린부르크 청
년회관에서 열린 지역 지도자회의에서 "재선을 위해 공식 출마키로 결정
했다"고 말했다.
의 출마 선언과 때맞춰 그의 라이벌인 공산당 지도자
겐나디 도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선거의 공식 후보로 지명됐다.
대통령은 이날 출마 선언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싸움에 뛰어
들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카테린부르크 시민들에게 "나는 가벼운 심장질환이 있었지
만 지금은 모두 극복했다"고 말하고 "지금은 건강상태가 좋으며 싸움에
뛰어들 준비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예카테린부르크에 14일 도착한뒤 지하철등
을 둘러보면서 시민들과 지금의 생활상과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등 지지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였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또 대통령이 오는 6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
거이전에 체첸사태를 모두 끝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대통령은 "체첸에서의 전쟁은 모두 끝내야
한다"고 전제한뒤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나
는 선거전에 그같이 되기를 바라고 있으나 빠르면 빠를 수록 더욱 좋다"
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조하르 두다예프와 샤밀 바사예프, 살만 라두예
프등 체첸반군 지도자들을 인도해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
들은 총살되는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체첸문제가 자신의 재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점
을 인정하면서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해왔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