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제니 스팽글러(32)가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마라톤 미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팽글러는 1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 벌어진 미
국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의 생애 최고 기록인 2시간29분54초를 마크, 올림
픽금메달리스트인 조안 베노이트 등 쟁쟁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예상밖의
1위에 올랐다.

지난 83년 미네소타에서 벌어졌던 전미 주니어 여자마라톤에서 2시
간 33분52초의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오랜 부진을 거듭했던 스팽글러
는 13년만에 미국대표선 수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