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도의 탄생 2천년을 맞아 그가 태어나신 곳에서 기독교
인들이 이처럼 큰 축하행사를 가졌다는 것은 매우 의미깊은 일입니다.더
구나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하게 한국이 주도한 것으로 한국 개신교의 위
상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자부합니다.』.
7일부터 11일까지 의 예루살렘과 갈릴리호수변에서 열리고
있는 「예수 탄생 2천년(JC 2000) 대축제」를 주관한 국제교회성장연구원
(CGI)총재 조용기목사(60·서울 당회장)는 한국인 3천
2백명을 비롯해서 5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축제가 유태교와 이슬람교가
지배하고 있는 에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국제교회성장연구원이 예수 탄생 2천년 대축제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
은 지난 94년. 마침 한국과 이 국교를 재개한 직후였고, 96년은
예루살렘 정도 3천년이기도 했기 때문에 여건은 어느때보다도 좋았다.
관광성을 비롯한 정부기구들도 이에 호응했으며, 특히 조목
사와 친분이 두터웠던 라빈 전 총리는 이 행사를 적극 후원했다.
조용기목사는 예루살렘 한복판에서의 대형기독교집회, 국회의사당까
지의 행진과 인근지역에서의 기도회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라빈총리가
행사에 참석하겠으며 십자가 행진과 히브리대학에서의 집회 등을 허용하
겠다는 뜻을 밝혔었다』며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
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세계 최대교회(등록신자 70만명)를 이끌고 있는 조용기목사는 최근
몇년간 국내에서보다 해외활동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조목사는
『국내활동보다는 세계선교가 더욱 시급하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이번 행
사도 이런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특히 한 때 기독교가 번성했
다 지금은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유럽지역에 다시 기독교를 부흥시키는
일에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