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은 10일 외국선박을 몰래 타고 중국을 통해 밀입북하려던
귀순자 김형덕씨(22)를 국가보안법상의 탈출미수와 외국환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당국의 허가없이 평남 개천에 거주하는 아버
지를 만나기위해 지난 3일 오전 4시께 미화 1만4천7백달러를 소지한 채
인천항에서 중국으로 가는 중국선적 화물선 휴아중호를 몰래 타고 중국을
거쳐 밀입북하려 한 혐의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께 이 배가 중간 기항지인 울산항에 입항
에 있던중 선원들에게 적발돼 당국에 넘겨졌다.
지난 94년 9월 귀순한 김씨는 당시 북한 사로청 청년돌격대 지도국
산하 평남돌격대 소속 군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