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0일 고리 대금업을 해오면서 빚을 제대로 못
갚는 채무자들을 납치 감금하는 등 폭력을 휘둘러온 사채업자 홍혁진씨(3
7.서울 강동구 명일동)등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해 12월9일 이모씨(44.상업)에게 월
25%의 고리로 6백만원 빌려주고 3개월간 이자로 1천여만원을 챙긴뒤 이씨
가 담보로 맡긴 가계 수표가 부도나자 이씨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여관
으로 납치, 6시간동안 감금 협박해원금 6백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94년 11월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해동
석재'란 이름으로 위장,사무실까지 차린 뒤 지금까지 6백8명에게 30여억
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7억여원을 챙겼으며 원금 회수에 문제가 생길 경우
폭력을 휘둘러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