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내 인문고 신입생 배정에서 8학군(강남.서초.송파.강동)
내 신학생 가운데 타학군으로 배정된 학생은 지난해보다 1천2백15명이
줄어든 5백4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2년 이후 연 5년간 감소한 것이어서 `8학군선호'가 크
게 퇴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금년부터 처음으로 실시된 선복수지원.후추첨제의 실시로 시
범적으로 설정된 공동학교군(남 11개교,여 12개교)에는 모두 2만4천7백
89명(남학생 1만3천2백18명, 여학생 1만1천5백71명)의 학생이 지원, 평
균 1.9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올 인문고 합격자 11만8천2백19명을 거주기간
및 교통편의등의 기준에 따라 배정한 결과, 전체의 3%인 3천5백37명(남
학생 1천1백84명, 여학생 2천3백53명)이 타학교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7천3백11명에 무려 3천7백84명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8학군 강남 서초구의 경우 남학생 1백83명, 여학생 84명 등
2백67명이 거주제한 기간인 남자 7개월29일, 여자 1개월19일에 못미쳐
타학군인 4,9학군에 있는 학교에 배정됐으며 송파.강동지역도 남자 1개
월20일, 여자 2개월2일의 거주제한규정이 적용돼 남학생 1백48명, 여학
생 1백28명이 각각 3학군으로 보내졌다.

이와함께 서울시청 중심 3㎞내에 위치하고 있는 공동학교군 23개교
에 대해 선복수지원.후추첨제를 시범 실시한 결과, 23개교 총정원 1만
2천6백57명에 모두 2만4천7백89명이 지원, 1.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복.이화 등 모두 13개교가 1순위에서 추첨이 완료된 것을
비롯, 2순위에 완료된 학교는 7개교,3순위까지 추첨이 진행된 학교는 3
개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1순위 지원자수가 정원을 초과한 학교의
경우 시청중심 3㎞내 거주자 가운데 자기 학군내 소재고교 지원자를 우
선배정한 뒤 학생수가 많아 학군정원을 초과하는 지역의 학생부터 우선
해 추첨배정했다"고 밝혔다.

개인별 학교배정통지서는 10일 오전 출신중학교에 받게 되며 오는
14일까지 배정고교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96학년도 3백55개 중학교 신입생 16만4백26명의 추첨배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10일 오전 출신초등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교부하며
14일까지 배정중학교에 개인별로 등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