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인도적 물품 구입자금 마련을 위해 제한된 양의 석유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한 이라크와의 비공개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고 8일
밝혔다.
실바나 포아 대변인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이라크와의 협상을
이날 회담을 끝으로 12일까지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으나 그동안의
협상결과와 일시중단이유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포아 대변인은 이날까지 이라크의 현상황에 대한 상황설명과
식품 및 의약품의 분배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만 말했다.
이와 관련, 이라크측 협상대표인 압둘-아비르 알 안바리
주재 이라크대사는 일시적인 협상중단은 협상실무자들이 기술적인 문제
들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바리 대사는 그러나 당초 쟁점이 됐던 의 송유관을 통한 석유
수출문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대표단은 예전과 달리 협상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
히며 협상에 임하고 있으나 은 협상진행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을 피한채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편 이라크는 의 제재가 철회될 경우를 대비해 하루 원유생산
능력을 1백만배럴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1백억달러 규모의 석유사업 관련
협력협정을 와 체결했다고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