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은 5일 오전 복지부 대회의실에서고 장기려박사
에 대한 국민훈장을 장박사의 유족에게 전달했다.

이날 훈장은 장박사의 차남인 장가용씨(61.의대 교수)가 받았
는데 장박사의 부인 등 나머지 가족은 북한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5일 작고한 장박사는 6.25전쟁중이던 51년 6월 부산에서
복음의원을 개설해 전상자, 피난민, 극빈환자들을 무료진료하는 등 인술
을 베풀어왔다.

또 지난 68년에는 국내최초의 민간주도 의료보험조합인 부산청십자
의 보조합을 설립,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얻어 운영에 성공함으로
써 개발도상국 의보조합의 선도적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장박사는 이밖에 한국청십자사회복지회, 장애자재활협회, 간질환자
치료모임 장미회, 생명의 전화 등 사회봉사단체들을 창설,운영하는 등 기
독교 박애정신에 기초한 인도주의 실천에 평생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