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 80년대 연평균 3만여명을 웃돌던 해외이주자 수가 90년대
들어 국민의 생활여건 개선으로 인해 1만5천명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이와 함께 사업및 투자이주자가 급증해 국제결혼등을 통한 연고이
주자 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외무부가 조사한 `95년도 우리국민의 해외이주 동
향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이주자 수는 70,80년대 연평균 3만3천여명에
달했으나 90년대 들어 1만5천명 선으로 감소했다.
또 이주형태별로는 사업(투자)및 취업이주가 57%, 연고이주(국제결
혼포함)가 43%를 기록해 지난 80년대의 사업(투자) 및 취업이주 14%, 연
고이주(국제결혼 포함) 86%와 대조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이주대상국가별로는 미국(53.6%)이 여전히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22.7%), 카나다(20.7%), (2.6%) 등 선진국이 모두
99.6%를 차지해 뚜렷한 선진국 선호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이주자 수가 94년보다 1천3백13명 증가한
1만5천9백17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역이주자는 7천57명으로 94년보다
1천1백7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이주자 수는 85년부터 90년까지 연평균 4천3백40명이었으며 92년
8천8백9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93년부터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