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산재등 후천성이 90% ***.
국내 장애인 수가 1백만명을 넘어섰으며 90% 가까운 장애인이 교통
사고 등 후천성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95년도 전국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장애인 수는 90년 조사결과(95만6천명)에 비해 9만7천
명이 늘어난 1백5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2.35%이다.
장애발생의 원인으로는 노환,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이 전체의 88.1%
를 차지, 대부분이 예방가능한 후천적 요인에 의해 장애인이 된 것으
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은 지체장애가 가장 많아 전체의 58.3%를 차지
했고 여러 장애를 함께 가진 중복장애가 19.5%, 청각장애 10.7%, 시각
장애 5.5%, 정신장애 3.8%, 언어장애 2.2%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장애인의 가구당 월소득은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
균소득의 50%에 불과한 90만7천원으로,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
활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장애인의 35%는 치료
를 받지 않았으며, 21%는 필요한 보장구를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