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및 수사국은 지난주 수도 마닐라에서 필리핀여성과 한
국 남성간의 대규모 집단결혼의식을 조직해 치른 한국 통일교를 금지시키
도록 피델 라모스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수사국 고위관리가 1일 밝
혔다.
수사국은 지난 1월 23일 치러진 집단결혼식과 관련해 통일교측이 29
일까지 해명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고 말했다.
이 관리는 통일교 현지 관계자들이 9백83명의 필리핀 여성이 참여한
문제의 의식에 대해 결혼식이 아니라 단순한 "축복"이라고 설명하고 있으
나 자신은 이같은 해명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리핀 여성과 외국인간의 결혼을 위한 중개행위등이 포함된 이
같은 의식이 필리핀에서는 불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