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한의과대학장들로 구성된 `전국한의과대학 교육협의회'
(회장 김병운 학장)는 1일 낮12시 에서 모임을 갖고 한의
대생들의 유급피해를 줄이기 위해 학칙상의 학년제를 학기제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학장들은 이날 학생들의 유급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 학사일정을
기존의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변경키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대학별로
조만간 학칙 개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가 이 방안을 받아들이고 학생들이 3월 새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경우 본과3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한의대생들은 계절학기
수업 이수를 통해 예정된 졸업연도에 차질없이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장들은 또 이달 중순 학부모, 학생, 교수로 구성된 `3자협의회'
를 발족, 학생들의 3월 수업복귀를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측은 새학기 등록거부 등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사태 해결의 열쇠
가 될 보건복지부 `한약발전위원회'의 심의안이 4월초에나 나올 예정이어
서 학생들의 수업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신대가 1일자로 최종 수업복귀 날짜를 넘기는 등 현재 11개
대학 모두 최종 유급시한을 넘겨 학칙이 개정되더라도 한의대생들의 한학
기 집단유급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