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4시 52분께 서울역 기점 12.6㎞ 지점 경부선 상행선 구로
역과 가리봉역 사이에서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152호 열차(김재균.35)
일부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기관차와 객차 등 13량에 승객 8백60여명이 타
고 있었으나 여섯번째 객차만 일부 탈선하는 등 사고 규모가 크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열차가 전날 오후 11시 30분 부산을 출발,가리봉역을 통과
한뒤 구로역을 1㎞ 앞둔 지점에서 갑자기 여섯번째 객차의 우측 쇠바퀴가
깨지면서 일어났다.
사고직후 철도청은 사고 객차 뒷부분에 타고 있던 승객을 앞쪽 객
차로 옮겨 태워 도착예정 시간보다 55분 지연된 이날 오전 5시 39분께
서울역에 도착했다.
철도청측은 복구반 50여명과 기중기를 투입,사고 객차의 바퀴를 교
체한뒤 견인조치해 사고가 난지 3시간여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한편 사고열차가 상행선 막차인데다 이날 상행선 첫 열차가 오전
8시10분께 통과 예정이어서 다른 열차의 통과에는 지장이 없었다.
철도청측은 사고가 난 바퀴가 81년 제작됐으나 내구연한이 20년인
점으로 미뤄일단 재질상의 결함으로 깨진 것으로 보고 바퀴를 수거, 강도
시험 등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