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주요 중도파 정당인 `인민의 당'(자나타 달)의 S. R. 봄마
이당수가 한 기업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29일
사임했다.
자비드 라자 인민의 당 사무총장은 봄마이 당수가 이날 당지도자들의
회동에서사임의사를 밝혔으며 동부 비하르주의 라루 프라사드 야다프 주지사가
후임으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당관계자는 사업가 수렌드라 자인이 사업상의 특혜를 대가로 지난
88년부터 91년 사이에 뇌물을 제공한 정치인과 관료 1백15명의 명단을
기록해 놓은 일기장에서 봄마이당수의 이름이 발견됨에 따라 당지도자들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봄마이 당수는 자신의 뇌물수수혐의를 강력히 부인해왔으며 CBI로부터
기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인도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이번 뇌물스캔들로 인해 최근 각료 3명과
바라티야자나타당의 당수를 포함한 정치인 10명이 CBI에 의해 기소됐으며
인민의 당 소속 샤라드 야다프 의원도 지난주 의원직을 사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