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스턴트맨을 흉내내면서 가방끈 올가미를 목에 걸고 장난하다
목졸려 숨졌다.

28일 오후 10시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88 이응모씨(37.회사원) 집 건
넌방에서 이씨의 외아들 훈군(15.U중 2년)이 선반에 매달린 가방끈 올가미
에 의해 목이 졸린채 의식을 잃고있는 것을 여동생(14.U국교 6년)이 발견,
가족들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보람양에 따르면 이날 방안에서 함께 놀던 오빠가 선반에 가방끈을 묶
어놓고 올가미를 만들어 목에 두른채 장난하다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벽에
등을 기대고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평소 스턴트맨을 동경한 이군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가방
끈으로 목을 매는 등 위험한 장난을 자주 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가
방끈으로 장난하다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