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정부는 오는 3월1일부터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려는 1개 등반대
의 최소 인원을 현재의 5명에서 7명으로, 최대 인원을 7명에서 12명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96.1.21일 카트만두발로 보도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네팔정부는 지난 18일 이같이 발표하고 에베레
스트산 등반료는 5명 기준 5만달러에서 7명 기준 5만달러로 조정하고 최
소 인원에서 추가되는 등반대원의 수는 2명에서 5명으로 늘려주되 추가
되는 인원의 등반료는 무조건 한사람에 1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네팔정부는 또 등산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는 동남능선을 이용하
는 등반대에대해서는 2만달러의 추가비용을 받기로 함으로써, 일례로 10
명이 동남능선으로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려면 10만달러를 네팔당국에 내
야한다.
에베레스트산 등반대는 이밖에 1만달러를 더 내면 당초 계획했던
루트를 변경할수도 있다.
한편 네팔등산협회는 이와 관련, 주무부서인 관광부에 에베레스트
산 등반료를내려주고 등반허가증 발급규정을 단순화해주도록 요청했다.
네팔정부는 환경운동가들이 에베레스트산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산에 대한등정을 금하도록 압력을 가하자 지난 92년 6월 1개 등반대의
인원을 5명으로 제한했으며 93년에는 각 등반대의 등반료를 1만달에서 5
만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해발 8천8백48m의 에베레스트산에는 현재 한해에 모두 6백여명에
이르는 각국등반대가 남기고 온 텐트 55T을 비롯, 빈 산소통, 기타 등산
도구, 쓰레기등으로 훼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네팔정부는 각 등반대가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자진해서회수해 오도록 하기 위해 4천달러의 보증금을 예치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