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표는 20일 경북 구미, 국민회의 총재와 자
민련 총재는 부산, 민주당 공동대표는 대전에서 열린 당내외
행사에 참석, 안정과 견제를 각각 강조하며 공방을 벌였다.
신한국당 김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구미 선산을 방문, 선산우체국
준공식과 농협연수원 기공식에 잇따라 참석해 정국안정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그래도 TK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켜줄 사람은 이
이와 신한국당밖에 없으며 자민련과 무소속은 결코 TK를 대변하고 지켜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총재는 부산 4개 지구당 합동창당대회에 참석, 『영
호남의 진정한 화해를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대통령과 내가 손
잡는 것』이라며 김대통령과 정치적 제휴를 제의했다.
김총재는 『민주세력이 공존한 민추협 정신으로 돌아가 김대통령과
내가 손잡고 오손도손 국사를 함께 상의하는 것이 불행한 사태를 막고,
지역감정을 없애는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공동대표는 대전 유성호텔에서 가진 대전-충청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간담회에서 『3김을 중심으로 한 지역할거구도에 따라
자민련이 충청도를 대표하는 정당처럼 되고 있으나 충절의 고장에서 부패
정치의 원조인 총재와 자민련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3김 청산을 역설했다.
자민련 총재는 부산 사상갑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 『경제정
책에는 선후가 있는데, 정부는 중앙청과 남산 외인아파트를 허는데
6천억원을 썼다』며 『그 돈을 부산의 다급한 식수문제등 민생해결에 썼어
야 옳다』고 공격한뒤, 자민련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