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을 8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지도부가 19일 지구당창당대
회와 시.도지부 행사등을 계기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장외득표활동에
나섬으로써 사실상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신한국당 대표위원은 이날 대구에서 정당행사를 갖고 20일에
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선산을 방문할 계획이며 국민회의 총재는
대전과 부산을, 민주당 공동대표는 대구를, 자민련 총재는
경기지역을 각각 방문했다.

신한국당 김대표는 이날낮 대구 파크호텔에서 경북도지부(위원장
) 주최로 열린 무소속 경북도의회의원 12명의 입당환영식을 겸한
당직자간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저녁에는 금호호텔에서 대구 상공회의소
간부및 대구.경북지역 사회단체대표등유지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최근 정
국및 지역 현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대표의 대구.경북방문은 두전직대통령 구속이후
5.6공 군사정권세력 몰락에 따른 반여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
어서 이같은 지역정서를 정면 돌파하려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대표는 이날 경북출신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들이 참석한 도의원
입당환영식및 당직자 오찬간담회에서 이른바 `TK지역당'의 한계와 부당성
을 지적하면서 집권세력내에서 대구.경북이 결속해 힘을 결집하는 것이
국가 안정과 지역발전에도 바람직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총선에서 적극적
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TK의 위상제고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선
을 다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무소속이나 자민련이 이 지역 이익을 대
변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과 신한국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으로 호소했다.

김대표는 거듭 "정치는 감정이나 감정으로 해서는 안되며 이성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 대구.경북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