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제한적인 석유 수출을 허용하는 결의와관련, 과
의 협상에 전제조건이 부과되지 않는다면 이에 응할 용의를 갖고 있다
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타레크 아지즈 부총리의 말을 인용, "이라크는 식품과
의료품을 위한 석유수출 문제에 관해 대화하자는 제안에 전제조건이 부
과되지 않는다는 토대 위에서 이에 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지즈부총리는 이라크가 16일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사무
총장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지즈부총리는 그러나 긴급한 인도물자 구입에 이용할 수 있도록
20억 달러의 석유수출을 허용한다는 안보리 결의 986조의 조건과
관련, "이라크의 주권을 위협하거나 국내문제에 개입하는 것"이라며
"이라크의 반대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