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때 가져간 서류-장부 반환요구 -- 민주당 ///
/// "수십억 당사 거저줬는데 무슨소리" --국민회의 ///.


국민회의와 민주당이 넉달전 분당과정에서의 재산정리 문제로 공방
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사무총장은 15일 국민회의가 분당과정에서 민주당의
지구당 창당-개편대회 서류, 경리장부 등의 민주당 소유 재산을 가져
갔다며 국민회의 사무총장에게 반환을 요구했다.

제총장은 『집단 탈당한 일부 인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민주당의 재
산과 관련서류 일체에 대해 정식으로 반환을 요구한다』며 『적절한 조
치가 없을 경우 선관위의 유권해석과 법원 판결을 거쳐 압류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제총장은 이날 입당원서 및 당적부, 지구당 회의록, 중앙당 인사서
류철, 컴퓨터 2대, 무전기 5대, 카메라 2대 등의 민주당 재산이 분당
과정에서 국민회의측에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부대변인은 『정
당활동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국민회의측이 가져감으로써 어려움을 겪
고 있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16일 『마포와 여의도 당사
등 수십억원대의 재산을 아무 소리 없이 민주당에 넘겨주었는데도 4개
월이나 지나 느닷없이 재산 문제를 들고 나온 배경이 궁금하다』고 비
난했다. 유부대변인은 『더구나 지구당 위원장들의 개인 재산인 지구당
재산까지 거론하는 것은 괜한 생트집』이라며 『민주당이 5.18특검제와
비자금 사건에서 신한국당의 2중대 역할을 하더니 당사를 팔아 총선
자금으로 사용하는 것까지 여당을 따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