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대배심이 힐러리 여사의 뒤늦게 발견된 법률회사 경
리기록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상원 화이트워터 스캔들 조사위
는 조사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이트워터 스캔들 담당인 케네스 스타 검사는 16일 보좌
관인 캐롤린 후버가 이달초 힐러리여사가 오래전부터 찾아왔던 경리기
록을 발견하게 된 경위를 대배심앞에서 답변토록 하기 위해 그녀를 아
칸소주 리틀록으로 소환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와 함께 상원조사위의 알폰스 다마토위원장은 15일 측이
검사들이 요구한 자료 등의 제출을 지연시킴으로써 상원조사위가 오는
2월29일 만료되는 조사기간을 2-3개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사들은 2년전 힐러리 여사가 아칸소주에서 화이트워터관련 동업
자 소유로 파산한 대출회사를 위해 변호사로 얼마동안 일했는 지를
알아내기 위해 그녀가 재직했던 로즈법무회사 경리 기록에 대해 소환
장을 발부했었다.
그러나 측은 후버가 이달초 집무실에서 이 기록의 사
본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까지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제출을 거부
했었다.
검사들은 사본을 발견하는데 2년이 소요된 이유와 원본이 여전히
분실됐는 지여부를 밝혀내려 하고 있다.
변호사였던 고빈센트 포스터의 서명이 남아있는 이 사본은
힐러리 여사가 지난 80년 중반 메디슨 개런티 세이빙스 론사를 위해
약 60시간을 일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힐러리 여사는 그동안 메디슨사를 위해 최소한의 일만을 해주었다
고 주장했었다.
다마토위원장 역시 15일 연방 조사위원들에게 기록내용이 힐러리
여사가 초기조사당시 증언했던 진술내용과 상충되지 않는지 여부를 검
토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