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가 드라마 출연을 위해 미모의 여류화가로부터 직접
미술지도를 받고 있어서 화제다. 의 개인교수는 홍익대 강사이면서
미술협회 30캐럿의 회원이기도 한 여성작가 이현미씨(35).

이씨는 내일(10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름으
로」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는 미대 대학원생 혜원역을 맡은 에게 그
림그리는 「씬」을 보다 리얼하게 재연할 수 있도록 작품 응시하는 법에서
부터 나이프질, 붓질하는 법까지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안
목이 높아져서 춤이나 노래 연기뿐 아니라, 그림 연기도 「고증」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는 게 연출자 김수룡PD의 설명.

이씨는 의 개인지도를 맡은 것 외에도 이 드라마의 미술자문역
까지 맡아 제작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이씨는 자
신의 작품 12점을 극중 배경을 장식할 소품으로 빌려준 상태다.

홍익대 서양화과와 시드니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이씨는 모교인 홍익대와 청주대 등에서 틈틈이 강의를하며 전업작가로 활
동하고 있다. 91년 대한민국미술대전, 92년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
상했고, 지난 95년 5월엔 서울 인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