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고 미끈한 다리를 갖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한결같은 꿈. 최
근 근육질의 「우람한」 종아리를 날씬하게 만들어 주는 성형수술법이 도
입됐다.

병원 성형외과 김잉곤교수(02-290-8563)는 94년부터 지금까지
12명의 여성을 상대로 종아리 근육 일부를 잘라내는 성형수술을 시행,
12명 모두에게서 만족할 만한 미용 효과를 얻었다고 작년말 대한성형외
과학회에 발표했다.

종아리는 바깥쪽과 안쪽의 장딴지 근육과 가자미근육 등 모두 4개의
근육으로 구성돼 있다. 피하지방이 많은 허리나 허벅지와 달리 대부분
이 근육이기 때문에 지방흡입술이 거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교수는 무릎 안쪽의 오금 부위를 1㎝정도 잘라 내시경을 삽입한
뒤, 내시경을 보면서 장딴지 근육을 적당량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장딴지 근육은 일부 잘라내도 안쪽에 있는 2개의 가자미근육
이 대신 발달해 장딴지 근육의 역할을 떠맡기 때문에 큰문제가 없다』며
『수술뒤 기계로 다리의 운동력을 측정했으나, 수술전과 큰 차이가 없었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