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감비아 군사정부는 3일 지난 94년 7월 쿠데타에
의해 축출당한 다우다 자와라 전대통령에게 부정한 석유판매대금으로 추
정되는 1천1백만달러를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야햐 잠메흐 대위가 이끄는 군사정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나이지
리아 판사 지휘하의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 84-88년 사이 나이지리아가
감비아에 원조한 1천7백30만배럴의 석유공급에 관련된 금융거래를 조사한
결과 자와라 전대통령의 착복사실을 알아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현재 영국에 망명중인 자와라 전대통령과 전 기획장관 모모두 만네
흐그리고 태생의 시에라리온 국적을 가진 기업가 자밀 모하메드는
이같은 원조석유를 재판매하고 그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있다.

정통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이 석유판매로 4천2백만달러 상당을
벌어들였음에 틀림없으나 단지 2백60만달러만이 지불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모하메드가 나이지리아 국영석유사에 4천8백만달러 이상
을 지불할 것을 촉구한다고 성명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