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등 미정부기관의 실무그룹은 빌 대통령에게 불법입
국자 차단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국제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
법무부와 국무부, 연방이민국() 해안경비대, (CIA),
연방수사국() 등의 실무그룹이 9개월간의 연구끝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정부가 강제 추방한 불법 입국자 수는 사상 최대규모인 5만1천6
백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가 증가했다.
포스트지가 인용한 이 보고서는 미국이 여타 국가와 함께 벌이고
있는 불법입국차단 노력이 효력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미진하다고 지적하
고 미국에 불법입국하는 사람들이 경유하는 국가 뿐아니라 불법 이민자들
을 `밀수출'하는 국가들에서부터 원천적인 대응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유럽이 느슨한 국경관리 등으로 미국 불법입국자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년 50만명의 불법입국자들이 유럽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비슷한
규모의 사람들이 중부 유럽 국가들과 구소련에서 대기중인데 이들의 대부
분은 궁극적으로 미국 입국을 바라고 있다.
는 항상 20만명 정도가 미국입국을 위해 대기하는 주요 관문
으로 이들중 6만명은 중국인이고 4만명은 남아시아인이다.
중미에서는 7개국가 모두가 미국에 불법입국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에서 이달에 수천명의 아시아, 남미계 불법입국 활동
을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글로리아 카날레스(40)가 체포돼 밀수,
뇌물, 살인 등의 혐의로 에서 기소될 것으로 보여 불법입국활동
차단노력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