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울지검 3차장)는
27일 민주당측이 제출한 5.18및 전대통령의 비자금 자료에 대한
정밀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특히 이들 자료중 ,비자금관련 10여건의 자료,
서울은행종로1가 지점 비실명계좌, 전씨의 비자금계좌를 관리운용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와 관련자 명단등을 토대로 금명간 민주당
의 원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구체적인 입수경위및 사실여부 확인작업
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전씨의 비자금 관련 자료에서 전씨가 지난92년 3월 14대 총
선직전 비자금중 상당액을 5공 출신 일부 여당의원에게 수표로 건넨 사실
을 확인, 계좌추적을 통해 구체적인 액수와 경위등을 파악중이다.
검찰은 또 민주당이 제출한 자료에 포함된 내용중 전씨의 비자금과
부동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나타난 당시 관계자도 금명간 소환조사
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전씨의 비자금 중 거액이 퇴임직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9-10 대지와 J빌라등 서울강남및 수도권일대 부동산에 집중유입
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특히 전씨가 퇴임직후인 지난88년 5월 25일 서초구 방배동
799-10 50평규모의 J빌라 302호(시가 6억원상당)를 전 경호실장
안현태씨(58) 명의로 구입,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방배동 J빌라의 명의인이 안씨로 드러남에 따라 전씨가 비
자금의 은닉수단으로 이 부동산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금명간
안씨를 재소환,부동산의 구입 경위등을 집중조사하는 한편 병원에 수감중
인 전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비자금의 유입경로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전씨가 퇴임을 전후해 산업금융채권,장기신용채권,CD등
무기명채권,예금증서등 각종 금융자산에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투자한 사
실을 확인하고 비자금입출금 경로및 자금원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