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대구 등 `텃밭' 대부분 확정 ---.
25일 현재 자민련의 조직책 선정작업은 지역에 따라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심장지역인 대전과 충청권, 현정권들어 자민련 쪽으로 급
경사하고있는 대구등지는 거의 출전자가 확정됐다.
대전은 7곳 중 동갑과 서을, 유성구 등 3곳이 미정이다. 물론 없어
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다. 동갑은 남재두신한국당 의원의 거취를 보고
있는 상태. 서을은 신민계 몫으로 박완규씨와 이원범씨가 아직도 경합중
이다. 신민계 주류가 미는 박씨와 한영수원내총무가 미는 이씨 간의 경
합은 벌써 3개월이 넘었다. 충남의 14곳도 최근 논산의 김범명의원 문제
가 마무리됨으로써 다 정해졌다. 충북 9곳도 오룡운, 구천서전의원과 신
광성위원장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청주 흥덕구만 빼고는 확정됐다. 지
도부의 의중은 이미 굳어졌으나 탈락자들에 대한 예우 때문에 시간만 보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13곳 중 의원이 빠지는 중구와 동구을, 서구갑 등이
비어있다. 중구는 총재 등 당 지도부가 최고고문을 강하게
밀고 있으나 본인이 계속 버티고 있는 상태고 다른 곳은 경북 지역과 마
찬가지로 신한국당 의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중이다.
서울과 경기등 수도권 지역은 조직책 명부에 이름은 올라있으나 여
차하면 갈아치울 사람이 적지않다. 내년 총선의 명운을 쥐고 있는 이 지
역은 거물급 영입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무진 애를
쓰고 있으나 결실은 별로 없다. 강원도는 사람만 제대로 고르면 해볼만
한 지역이기 때문에 최각규지사와 조일현도지부장등이 인선에 신중을 기
하느라 아직 비워놓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