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연주하는 송년음
악회.

예술의 전당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1일 밤 10시 예술의 전당 음
악당에서 '95송년특집 제야음악회를 연다.

작년에 처음 시도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제야음악회는 95
년의 마지막날인 31일 밤 10시에 시작, 96년 신년 벽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성 공연. 특히 31일밤 정각 24시 교향곡의 걸작으로 꼽히는 베토
벤의 9번 교향곡 「합창」을연주, 가슴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 아쉬
운 한해를 보내고 뜻깊은 새해를 맞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추억
을 줄 수 있는 음악회다.

음악계의 스타인 지휘자 씨가 진행하는 이 음악회는 대중의
귀에 익숙한 인기 클래식곡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송년음악회의 단골레퍼토리인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비
롯해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과 「호두까기 인형」, 비제
의 「카르멘」중 `하바네라',사라사테의 「카르멘환상곡」, 푸치니「라
보엠」중 `그대의 찬 손', `내이름은 미미', `사랑의 이중창', 타레가
의 「알함브라궁전이 추억」 등 모두 대중적인 취향이 짙은 작품들이
다. 출연진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박미혜,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신동호, 바리톤 김인수,
피아니스트김혜정, 바이올리니스트 정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