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23일 구 유고 복구지원 계획과 관련전쟁범죄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기 까지는 내 세르비아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한스 반 덴 브뤽 대외문제담당 집행위원은 브뤼셀에서 열렸던
원조 국제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명수배된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와
군사령관 라트코 밀라디치를 언급하면서 이들 전범 혐의자들이 재판에 회
부돼 처벌돼야만 세르비아계에 대해 원조가 제공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점이 데이턴. 평화협정에서 합의됐다고 전제하면서
"이는 보복의문제가 아니다. 전쟁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반드시 처벌
받는다는, 최소한의 정의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정상적인 상태
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과 함께 이번 회의를 공동 주재한 그는 이어 에
지원키로 약속한 자금은 의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한 희망의 신
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조회의에 참여한 40여 국가들과 국제기구들
은 내년 3월까지 에 1차로 5억여 달러를 지원, 가스.전기.식수
등 기본적인 생활시설과 경제복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중 측은 집행위 등에서 전체 지원금의 약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이 1억5천만달러, 미국 6천3백만달러, 5천7백만
달러, 영국이 2천만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유럽측이 원조의 3분의 1을 분담하면 된다
는 등의 주장과 관련, 이는 인도적 지원을 비롯 최종 지원계획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원조국들은 내년 3월 제 2차 회의를 갖고 모두 50억달러
정도가 소요될 의 전체 재건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