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대통령은 20일 의회선거에서 공산당이 1당으로
부상했으나 개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

은 심장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스크바 근교 요양소에서 "선
거결과를 놓고 걱정하고 비극으로 볼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고 "
는 개혁의 길을 떠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도 하루전인 19일 이번 총선에서
공산당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현 경제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
히고, 전면적 내각개편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는 이날 연방회의(상원)에서 행한 연설에서 "정부
는 기존의 정책을 그대로 밀고나갈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경제
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자들에게 "내각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
다.

이에 대해 겐나디 공산당 당수는 "이번 선거에서 정부는
불신임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개각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친서방적이라는이유로 공산당과 민족주의자들의 비난을
받아온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과 민영화계획의 입안자인 아
나톨리 추바이스 제1부총리의 경질을 주장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당수는 19일 공산당과 제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느 누구와도 제휴할 생각이 없
다"며 자유민주당은 국가와경제에 크게 도움을 주는 정당과 제안에는 지
지를 보내는 정당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개표결과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19일 오후5시(한국시각 19일 밤11시) 현재 발표한 개표결과에 따르면 공
산당 21.5, 자유민주당 10.8, 우리집러시아당 9.7, 야블로코당이 7.7
의 지지를얻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