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들이 북한에 자동차 생산시설을 설치하는문제를 타진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달초부터 북한내에서 활동에 들어간 독일 아-태협회(OAV) 평양
사무소에서는 다임러 (DAIMLER BENZ)그룹등 독일 회원기업들의 요청
에 따라 북한내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가능성을 염두에 둔 타당성 조사를
활동목록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OAV의 활동에 정통한 한 소
식통이 말했다.

소식통은 OAV 평양사무소를 공동지원하고 있는 독일내 17개 회원사
중에 포함된 다임러 그룹이 최근 중국에서 미 사와 경합끝
에 소형 상용차 생산공장 설립권을 따내고 에도 승용차조립공장을
세울 예정인등 아시아 시장진출을 적극 추진중인 점을 지적했다.

17개 독일 기업중에는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아시아 진출에 적극나
서고 있으며 9000 인증과 관련, 이미 한국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TUEV(기술감독협회) JAPAN사도 포함되어 있다.

또 옛 공산권국가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해온 은행도 OAV
평양사무소에 동참중인 17개 회원사에 들어있어 북한진출 독일기업에 대
한 여신제공 창구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과 북한은 상호 무역.경제관계 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북한의 미해결 채무문제가 걸림돌이 되고있으며 최근들어서는 북
한이 대외결제의 중요수단으로 이용해온 특수광물들의 국제시장이 좁아져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