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의 평화유지군 본대파견에 앞서 준
비 작업을 맡은 선발대 파견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토는 5일 파
병을 공식 승인했다.
나토는 지난 79년 이후 처음으로 브뤼셀에서 외무.국방장관 합동회
의를 공식 개최, 나토 사상 최대의 군사 작전이 될 6만명의 평
화군 파병을 잠정 승인했다.
나토의 최종 승인은 지난달 미국에서 타결된 평화협정안이
오는 14일 에서 공식 조인되고 안전보장이사회가 분쟁
해결 책임을 나토에 위임한 후 나올 예정이다.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나토의 이번 파병 승인 결정이 미군
의 평화유지군 파병에 대한 미의회의 승인으로 이어지기를 바란
다면서 "2차대전 이후 가장 잔인하고 긴 전쟁인 내전을 종식
시키는 데에 나토군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군의 본격 파병에 앞서 현지 시설물 보안 점검및 통신시설 설치
등의 사전준비를 위해 4일부터 와 크로아티아에 도착하기 시작
한 선발대 파병은 이틀째 계속돼 미정찰대 2진 10명이 이날 북
부 투즐라에 도착했다.
이들은 장갑차 3대에 나눠타고 투즐라 공군기지로 들어 왔으며 미군
2만명의 투즐라 배치에 앞서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선발대장인 스탠리 체리 미군 준장은 미군의 본격 파병이
평화협정의 공식 조인 후에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5명의 영국군 선발대도 이날 본격적인 병력 배치를 준비하기 위해
사라예보에 도착했다.
또 차량을 실은 영국 수송기 한 대가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에 착륙
한데 이어 수십명의 군인과 장비들도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평화협정 공식 조인에 앞서 보
스니아와 크로아티아에 통신시설을 설치하고 군수품 조달업무를 맡게 된
다.
1백64명으로 구성된 독일 의료부대도 크로아티아를 향해 출발했으며
경찰도 와 크로아티아 경찰과 협조, 난민이송을 돕기 위해
앙카라를 떠났다.
한편 미국 일간 타임스지는 에서 회교도 정부
군을 훈련시키고 있는 2백명의 이란혁명수비대가 에 배치될 미
군을 공격할 가능성을 미국 정부가 우려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평화협정 조인 후 30일 이내에
2천명의 외국인 회교도 병력을 에서 철수시킬 것을 하리스 실라
지치 총리가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정부 관리들은 그러나 정부가 회교도 지원세력에게서
도움을 받은만큼 이들을 철수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