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일 공산당의 정계복귀 조짐에 대해 민주
주의가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보리스 대통령의 비서실장 세르게이 필라토프는 이날 심
장병으로 요양중인 대통령과 면담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7일 국
가두마(하원) 총선에서 공산당이 승리할 경우 의 민주개혁이 위협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산주의자들은 과거 70년간 그랬듯 어떠한 조건에서도
권력을 자발적으로 내놓지 않는 정치세력"이라면서 "우리는 이들이 총선
을 통해 권력을 차지한 후에도 민주적인 선거체제를 유지하고 생각이 다
른 사람들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필라토프 실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총선에서 공산당의 득세
를 저지하려는 대통령측의 노력에 더욱 힘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
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