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는 오는 12월16일 애틀랜틱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예정
된 마이크 타이슨(29)-버스터 매티스 주니어(27.이상 미국)간 프로복싱
헤비급 논타이틀매치를 불허했다.
주 카지노통제위원회는 30일 이 경기를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4-0 전원일치로 불허방침을 확정했다.
뉴저지주가 이 경기를 불허키로 한 것은 주내에서 카지노영업이 정
지된 돈 킹(64)이 타이슨의 프로모터이기 때문.
뉴저지주는 지난해 8월 킹이 보험사기죄로 기소되자 그에 대한 카
지노 영업권을 박탈했으며 킹이 최근 기소 위기에서 벗어났음에도 제재
조치를 풀지 않고있다.
복싱 프로모터가 카지노 영업권이 정지된다는 것은 프로모터 활동
이 정지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주정부의 제재조치가 풀리지
않는한 킹은 뉴저지주에서 프로모터 활동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경기를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뉴저지주에
서 3개의 카지노 업소를 운영중인 부동산 재벌 도날드 트럼프는 "이번
경기에서 킹이 스폰서가 아니라 내가 스폰서로 서는 것이기 때문에 주
정부는 이 경기를 허용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원래 지난 10월4일 에서 치르기로 했던 이 경기는 타
이슨이 오른손엄지손가락을 다쳐 연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