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에서 최근 달러화의 사용은 줄어들고 있으나 그렇다
고 마르크화나 엔화같은 특정 대체통화의 역할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국제결제은행(BIS)이 24일 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BIS는 이 보고서에서 "몇몇 지수를 살펴보면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의 사용이 장기간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이같은 경향이 최근들어 가속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BIS 보고서는 또 마르크와 엔의 사용이 증가한 것은 규제나 일부
국가에서의 세제 변화같은 다른 특별한 요인 때문인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 3.4분기 국제 금융시장 활동의 전반적 현황에 대해 이 보고서는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회복과 유럽에서의 통화긴장 완화, 이자율 하
락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일부 주요 국가들은 이자율을 인하함으로써 투자가
들이 위험도가 높은 시장으로 복귀하는 것을 장려했으며 수많은 대출
자들이 국제증권시장을 통해 기록적인 액수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
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