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했던 박장순(28.삼성생
명)이 1년여만에 화려하게 재기하며 다시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장순은 24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폐막된 '96아시아레슬링선수권
대회 파견 선발대회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팀 후배 우희종을 태클과
옆굴리기 등 다양한 기술로 요리하며 10-5, 판정으로 이겨 우승했다.
그레코로만형 48㎏급 심권호(주택공사)와 함께 내년 애틀랜타 올림
픽에서 금메달가능성이 가장 큰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48㎏급 정순원(주
택공사)은 숙명의 라이벌 문명석(주택공사)을 옆굴리기와 태클을 성공
시켜 3-0으로 승리했다.
정순원은 지난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는 문명석에
게 져 아시안게임에는 나가지 못하고 대표2진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
전했다가 유일한 메달인 은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정순원을 피해 체급을 52㎏급으로 올린 지난 89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종신(삼성생명)은 송재명(한체대)과 2-2로 팽팽한 접전
을 이루다 뒤안아 넘기기로 3점을 빼낸 여세를 몰아 8-2로 완승했다.
각 체급 우승자들은 올림픽 쿼터가 걸린 내년 4월 아시아선수권대
회(중국)에 출전한다.
그레코로만형은 4위,자유형은 3위안에 각각 들어야 애틀랜타를 밟
게 된다.
◇체급별 우승자(자유형)
△48㎏급=정순원(주택공사)
△52㎏급=김종신(삼성생명)
△57㎏급=정진혁(상무)
△62㎏급=장재성(한체대)
△68㎏급=황상호(상무)
△74㎏급=박장순(삼성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