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총재는 24일 "씨가 대통령에게
3천억에 달하는 대선자금을 지급한 것이 틀림없으며 이미 증인을 확보하
고 있다"며 김대통령의 대선자금 공개와 대국민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김총재는 이날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 참
석하기 앞서 미리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김대통령은 3천억원을 노씨로
부터 받은 것은 물론 3당합당과 93년 정권인수 당시에도 많은 자금이 오
고 간 것으로 본다"며 "이미 확인된 증인도 있고 앞으로도 (증인이) 얼
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또 "검찰은 노씨 비자금을 5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수
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1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적 의혹"이라며 "분명히 5천억원 이상일 것이므로 더 찾아내야한다"
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이어 "내가 20억원 이외에 노씨로부터 돈을 받은 증
거를 내놓아야 한다"면 "만약 없다면 지금까지 자행한 터무니없는 모함
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