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회는 지난 10월5일 홍콩 이민국감옥에서 석방된 탈북
자이성현(39), 이남수(32), 홍진희씨(26) 등 3명의 정치적 망명자격을
최근 인정했으며, 한국정부도 이들의 수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홍콩 앰내스티의 한 관계자는 현지의 (UNHCR)
과 가 지난달 출소한 이들 3명의 탈북자에 대한 조사보
고서를 인권위에 제출했으며, 인권위도 이를 검토한 끝에 이들의
정치적 망명자격을 인정했다고 22일 말했다.
홍콩의 한국총영사관측도 이들이 홍콩에 불법 입국한 이후 구두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다고 말하고 외무부가 이들의 망명
신청을 검토중이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은 현재 홍콩 교민회와 한국계 교회들로부터 생계를 지원받고 있다.
이들중 이성현씨는 사회안전부 19국 운수차 관리소 지도원 출신이
며, 이남수씨는 대성 온성우산공장 지배인, 홍씨는 인민군 제7군단 수
산부업지 노무자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