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전직 장관출신의 왕족이 횡령혐의로 기소되고 방
글라데시의 퇴역 공군장성이 부패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회부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지도층의 부패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형사법원은 21일 왕족 출신의 세이크 알리 알-칼리파
알-사바 전석유장관을 1억달러 이상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직장관 특
별재판부에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세이크 알리 전장관은 석유탱커사(KOTC) 대표이사로 있
으면서 함께 기소된 4명의 전직이사와 함께 회사공금 1억2천만달러를 횡
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는 지난 9월 국왕이 결정권을 가져온 고위공무원 횡령
사건에 대한 재판 관할권을 `전직장관 특별재판부'에 이양한 바 있다.
또 관영 BSS통신은 수뢰죄로 복역중인 후사인 무하
마드 에르샤드 전 대통령의 부패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퇴역공
군 참모차장 2명에 대한 재판이 내년 1월중에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2명은 1천5백만달러 상당의 레이더 장비를 도입하면서 프
랑스 회사의 낮은 구매가격 제안을 무시한 채 미웨스팅하우스사 제품을
구매, 국고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있다.
또 프랑스 법원의 한 소식통은 프랑스 인종차별철폐 운동의 핵
심인물인 아를렝 데지르가 이민자들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지역단체의
고문역할을 한 것처럼 꾸며 월급을 받아낸 사실이 밝혀져 사기혐의로 기
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이 정치인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한 헬기 제작사 `아구스타'의 라파엘로 테티 전회
장은 당국에 체포돼 있다고 법무부가 발표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주재 대사관이 지난 8월
테티의 신병인도를 당국에 요청했으며 당국이 발부한 국제
체포영장에 따라 테티가 지난 10월11일 체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