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사례비를받고 거액의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한 외환
은행 군자동지점 수.출입 담당과장 박해흠씨(36.서울 양천구 목동)를 특
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김모씨로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 매각대금
을 해외로 빼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7월22일 서울 구의동 외환은행
군자동 지점에서 신발수입업자 원모씨가 수입대금을 지불하는 것처럼 서
류를 허위로 작성, 홍콩상하이 은행의 김씨계좌로 미화22만달러를 전신환
으로 송금하는 등 지난8월2일까지 3차례 걸쳐같은 수법으로 77만달러(한
화 6억원상당)를 밀반출했다는 것.
박씨는 또 외화를 밀반출해준 대가로 김씨의 부인으로부터 지난7월
28일 1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