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6천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운송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페데리코 페나 교
통장관이 20일 밝혔다.

페나장관은 이날 아시아 순방 마지막 기착지인 마닐라에서 "일부 아
시아 국가에서 미국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못해 정부의 지원을 받
고 있는 다른 나라의 기업들에게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고 워싱턴 정부
는 미기업들이 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들은 행정부가 기업들을 위한 로비활동에 나
서는데 대해 비난을 제기하고 있으나 미관리들은 이를 프랑스와 일본,
독일, 영국 등 경쟁 상대국의 선례에 따르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
다.

페나장관은 "대통령이 미국 기업을 위한 로비활동을 벌이도록 요청
해 왔으며 앞으로 더 많은 각료들이 외국을 돌며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주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나장관은 마닐라 이외에 일본과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
이시아, 등이 포함된 이번 아시아 순방중 3건의 항공협정을 조인했
으며 4개 미기업이 각종계약을 따냈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베트남에 대한 준설
장비 공급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항공운항지원시스템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