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비자금 사건과 관련, 소환조사 대
상자로 지목된 자민련 부총재가 당에 불만을 표시해온 점을 적시하
고 이를 비난.

최고회의는 비자금 사건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박씨등 5,6공 실
세에 대한 소환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박부총재가 최근 당내인사에게 전
화를 걸어와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해 왔다는 보고를 받고 공개 비난키
로 결정.

이규택대변인은 회의후 "박씨가 `6공 황태자'로 있던 시절의 못된 버
릇을 계속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따끔히 질책하기로 했다"고
설명.

이대변인은 또 "회의에서는 노씨가 구속돼 있는 서울구치소 감방은
3.8평으로 일반 미결수와 너무 차등이 커 모순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소개한 뒤 "이는 감옥내 호화별장"이라고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