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공개한 판사 잘못 일부 시인" ###
### 정치인 30명 비리포착 "금시초문" ###.
대검 안강민중수부장은 18일 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이원조 전의원과 김종인 전 경제수석에 대
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부장과의 일문일답.
-- 차동렬전무와 동부건설 홍관의사장을 오늘(18일) 소환한
이유는.
『석유비축기지공사와 관련해 에 돈을 모아준 9개업체의
자금담당을 불러 조사할 것이 있다.』.
-- 당시 돈을 받은 유각종 당시 사장은 현재 어디에 있나.
『외국(일본)에 신병치료차 있다. 현재 본인과는 연락이 안되는 것으
로 알고 있다.』.
-- 수사기록에 이원조씨와 김종인씨가 비자금조성에 깊이 관여한 것으
로 나와 있던데.
『수사계획에 따라 조사할 수 있다. 판사(노 전대통령 구속영장을 발
부했던 김정호판사)가 어떻게 (이원조씨에 대해) 이야기했나.』.
-- 이씨가 1개 기업체에 노씨 면담을 주선해줬는지 돈을 받아 전달했
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비자금 알선과정에 이름이 등장한다고 말
했다.
『두가지 가능성중 하나가 될 수 있다.』.
-- 이씨조사는 언제하나. 다음주에 하나.
『이번 주말에는 수사하지 않는다. 다음주는 모르겠다. 가능할 것도
같다.』.
-- 이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나.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 그럼 출국금지조치라도 해야되는 것 아니냐.
『오늘(18일) 아침에 이미 했다. 김종인씨도 같이 했다.』.
.
-- 수사내용을 공개한 판사에 검찰이 몹시 불만을 갖고 있다던데.
『본인이 잘못을 일부 시인하고 또 법원내부에서 알아서 처리할 것으
로 알고 있다.』.
-- 이현우씨 혐의내용중 보령화력발전소발주와 관련해 20억원받은 것
이 사실이냐.
『혐의가 농후해서 수사중이다. 1백구증된 것은 아니다.』.
-- 이씨가 아무리 실세라도 20억이나 줄 리가 없다. 노씨에게 건넨
돈을 중간에 착복한 것 아니냐.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
-- 기업체 중간간부소환은 계속하나.
『수사보완차원에서 계속한다.』.
-- 재벌 총수 재소환은.
『필요하면 재소환할 수 있다.』.
-- 노 전대통령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하나. 구치소에 검사가 직접 가
나.
『그쪽에 가서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조사할
것이다.』.
-- 여야 정치인 30여명의 비리가 포착됐다던데.
『(단호한 어조로)처음 듣는 이야기다. 우리쪽에서 확인한 바 없다.』.
-- 정치권수사는 정말 안하나.
『(신경질적인 목소리로)우리 수사방향(비자금조성경위와 사용처수사
를 의미)을 모르나. (노씨 비자금에 한해서) 사용처조사는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조사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
-- 이전 브리핑에서는 수사도중 기업이 노씨외에 다른 정치인에게 돈
을 준혐의가 포착되면 조사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왜 말이 틀리나.
『(몹시 불쾌하다는 표정으로)정치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우리는 법
률적인 것만 합니다.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을 수사하지만 이 사건
을 떠나지는 않는다. 자꾸 정치쪽으로 돌아가려고 그러나….』.
-- 그래도 기업인 진술이나 계좌추적에서 다른 수사단서가 축적되지
않느냐.
『모아지면 그때가서 보자.』.
-- 영장에 명시된 2천3백58억이외 돈은 어떤 돈인가.
『비자금이 더 발견됐으나 뇌물로 보기 어려운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