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미국의 적극 중재에 힘입어 큰 진전을 보이고 있
는 평화회담은 이번주말 타결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사라예보를 비롯한 영토 할당문제,미군의 파병문제 등을 놓고 막바지협상
을 진 행시키고 있다.

오사카(대판) 아.태경제협력체() 각료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던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6일 방일 일정마저 단축하고 평
화회담이 진행되는 미오와이 오주데이튼 공군기지로 돌아와 협상타결 전
망을 높혀주고 있다.

한 고위관리는 "크리스토퍼장관이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돌아왔
다"며 "성공적인 협상으로 회담이 마무리되길 우리는 희망하며 이를 위
해 회담을 가속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담은 '회교-크로아티아 연방'과 ' 세르비아
공화국' 사이의 영토 할당이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양측은 특히 현재 3분의 2는 회교도와 크로아티아계가, 3분의
1은 세르비아계가 지배하고 있는 사라예보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데 미국은 사라예보가 지금과 같이 분단돼서는 안된다고 주장, 회교
도와 크로아티아연방이 지배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세르비아계도 어떤
형태의 공동관할방식도 거부,세르비아계 단독 관할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양측은 또 포사비나지역과 전략적 요충지인 오라셰 지역에 대해서도 합의
를 보지못하고 있다.

니컬로스 번스 대변인은 이와 관련 "양측은 특히 영
토문제와 사라예보 문제에 대해 협상을 진전시켜야 한다"며 협상은 '성공
이냐 실패냐'의 고비에 와있다고 말했다.

또 계는 미국이 미군을 평화유지군으로 파병,평화협정
의 이행 여부를 감독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는한 어떤 협정에도 합
의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미의회는 미군 파견을 강력
히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