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악화속 2차소환 앞두고 `불안증세' ***.
전대통령은 최근 매우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주
위사람들에게 『비자금을 모은 목적은 통일 재단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
고 변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씨를 접했던 주변인사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노씨는 만나
는 사람들에게 『수천억원씩 재산을 모은 진짜 이유는 통일에 대비해 세
계적 규모의 재단을 만들려고 한 것이었을뿐 사심은 전혀 없었다』고 구
구히 변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변에선 『사채놀이까지 했으
면서 통일재단을 만들겠다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노씨의 건강상태와 관련, 주변 사람들은 노씨가 2차 검찰소환과 사
법처리를 앞두고 매우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희
동소식에 밝은 한 소식통은 『노씨 근황을 분석해보면 악화된 건강상태
속에서 때때로 생에대한 자포자기 심정을 보이는가 하면 정반대로 생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내는등 방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노씨
를 진찰했던 중국인 한의사 한성호씨(신동화한의원원장)를 통해 노씨의
건강-심리상태, 진찰 결과, 나눈 대화내용등을 종합해서 나온 분석이다.
경찰정보에 따르면 노씨를 진맥했던 한원장이 『노씨가 「약이고 뭐
고 다싫다, 한번 먹으면 깨어나지 않는 약은 없느냐」고 하더라』고 기자
들에게 말하는 바람에 마치 노씨가 생을 포기한 듯한 인상을 주었지만,
당시 노씨는 곧이어 『건강을 회복시켜줄 방법은 없는가』, 『이대로 허물
어질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생에 대한 애착과 미련을 더욱 강하게 나타
냈다는 것이다. 한 심리분석가는 『비자금 조성에 대한 노씨의 변명도
이같은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산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