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중면세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11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서울, 부산, , 경주지역 등 전국
13개 시중면세점의 지난 1-10월 매출액은 5억3천4백90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억2천7백20만달러에 비해 25.2% 증가했다.

서울지역 7개 면세점의 매출은 4억2천2백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3천8백만달러 보다 24.9% 늘어났으며 특히 호텔을 끼고 있
는 롯데, 신라, 워커힐, 풍전면세점의 매출은 평균 40% 정도 늘어나
는 급신장세를 보였다.

부산지역의 경우, 남문면세점이 50.3%의 증가율을 보인데 힘입어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84만달러에서 지난 1-10월에
는 6천6백40만달러로 30.6%증가했다.

지역 면세점은 최근 동화면세점이 없어지면서 전체 매출액이
3천7백7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증가하는데 그쳤다.

면세점 매출액이 급신장한 것은 올해 상반기 엔화의 초강세로 일
본인들의 면세품 구입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편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월 외국인 관광객 입
국자수는 2백78만5천8백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