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일 민주노총 준비위가 창립대회를앞두고 벌이
고 있는 모금운동을 불법으로 규정,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
아 국민은행 혜화동지점 민주노총 준비위 공동대표 권용목씨(37) 명의의
계좌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준비위는 기부금 등을 모집할 경우 필요한
내무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의 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성금을
모집해 기부금품 모집금지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준비위는 지난달 13일 모일간지에 오는 11일 개최될 민주노
총 창립대회 광고를 내면서 "50억원을 조성, 민주노총 회관 건립과 대국
민 사업을 벌이겠다"며 권씨 계좌번호와 함께 성금모집 안내를 냈었다.